<영어 속담과 삶의 이야기31-Out of sight, out of mind>
안녕하세요. 스터디매직(Study Magic)입니다. 이번시간은 새롭게 재미있는 소재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초 간단 영어 속담(명언, 격언, 유명한 말 등)과 그 의미를 잠시 새겨보는 시간으로 꾸며 보려고 합니다. 가끔 내가 하는 행동들, 내가 하는 생각들이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다보면 사람들에게 있어서 아는 것과 그것을 행동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아는 것을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서 속담은 우리에게 우리를 계속 살피고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경각의 도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 시간이 영어 속담을 배우기도 하지만 저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잠시지만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하고 자신을 담금질하는 그런 계기를 시간을 갖는다면 영어공부에 못지않게 자신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시간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이란 영어속담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Out of sight, out of mind.
*해석: 안 보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해설: 위 문장은 많이 축약된 형태이므로 사실 해석은 쉽지만 문장은 그렇다고 매우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out of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 봐야겠는데 보통 토익을 많이 공부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out of stock’ 이라는 표현이 많이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제품의 재고가 바닥이 났을 경우에 사용되는 말이기도 하고 empty의 개념이 있는 말입니다. 또 때로는 출처를 나타내는 from의 의미로서 ‘~부터, ~에서’의 뜻으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의 속담 표현에서는 이런 의미들로는 사용되지는 않았고 out의 기본의미인 ‘밖에, 없어져서, 사라져서’ 의미가 적절한 해석으로 보입니다. 즉 sight(시야)에 없어지면 mind(마음)에서도 없어진다고 해석될 수 있는 문장입니다. 큰 틀로서는 A(out of sight)한다면 B(out of mind)하게 된다는 의미로서 A문장에는 if(조건, 가정)의 의미가 해석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듯 하고 축약된 형태이기 때문에 원래 완성된 문장은 어떤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위의 해석 방법이 가장 적절한 해석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어휘: out of 밖에, 없어져서, 사라져서(부사)(형용사)/ sight 시야, 보기, 시계, 풍경/ mind 마음
안 보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속담에 대해서 생각해 보니 제일 먼저 ‘군대’라는 용어가 떠오릅니다. 흔히들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는 표현을 하는데 남자친구를 군대를 보낸 여자가 군복무를 하는 남자친구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경우에 종종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만큼 짧은 시간이지만 사람이 서로 보지 않고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마음도 멀어지게 되는 상황을 잘 묘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속담과 그 의미가 가장 잘 통하는 예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위에서 우리가 살펴본 속담은 보통 위의 경우처럼 남녀 간의 관계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서로 가깝게 지냈지만 현재 교류나 왕래가 없는 친구 그리고 친척과 가족들에게 사용하는 말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물론 가족들이야 혈연관계이기 때문에 그런 사항들이나 감정들이 덜 할지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사람은 자주 보고 연락을 해야 정도 쌓이고 그 관계도 잘 유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전에 ‘식구’라는 말의 의미를 들었던 적이 생각납니다. 그 유래가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말 그대로 식사를 함께 하는 구성원이라는 의미로서 사람은 대부분 하루 세끼를 먹고 또 함께 먹는 사람들과 매우 큰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주 보고 또 함께 생활을 하는 것인데 요즘처럼 자녀가 없는 소규모 가족형태들과 집보다 밖에서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가족들조차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고 또 반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가족 못지않게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새로운 인간관계의 모습이 생겨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옛날처럼 농경사회에서는 가족들 간의 관계가 중요했다고 보면 산업화가 되면서 직업의 다양화가 사람들 간의 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서 이제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고도 생각됩니다.
그래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아마도 한 가지 큰 숙제를 하나 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끼리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 시야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주 연락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하겠지만 서로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즘은 핸드폰이라는 좋은 도구가 생겼고 또 교통도 많이 발전하였기 때문에 얼마든지 좋은 관계를 유지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서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은 오랜 시간 알고지낸 친구조차 서먹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 경우를 보면 사람의 관계는 자주 보고 연락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배운 속담이 간단하지만 그 의미는 인간관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잠시지만 다시금 가까운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연락도 해보고 그 마음을 영원히 지속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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